제목 : 심장질환이나 암을 예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
부제목 :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연구 결과들
- 서범석 과학비평가 webmaster@i-sbm.org
- 등록 2014.07.18 20:23:25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영국의 저명한 EBM 대체의학 전문가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의 글 'Supplements for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cancer'를 번역한 것입니다. 서범석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홍보특보가 번역하였으며, 황의원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원장이 편집하였습니다
‘심장혈관계 질환(cardiovascular disease)’이나 암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들이 강력하게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건강기능식품들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는 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로 하여금 헛된 희망이나 품게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주제에 대한 근거는 온통 혼란스럽기만 하며 효과가 있다고 하는 쪽이나 효과가 없다는 쪽이나 양 진영 모두 자신들의 주장을 그럴 듯하게 뒷받침하는 데이터들만을 뽑아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전체 근거에 대한 독립적인 분석을 행하여 우리를 안내할 지침으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막 그런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근거중심의학에 있어서 최고 레벨 연구방법론) 논문 중 하나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논문에서 밝히고 있는 연구의 목적은 일반 대중들이 ‘심장혈관계 질환(CVD)’이나 암을 1차 예방하기 위해서 종합 비타민제, 단일 영양제, 기능적으로 상호 관련된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에 이렇다 할 근거가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 Vitamin, Mineral, and Multivitamin Supplements for the Prim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Cancer: A Systematic Evidence Review for 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Internet]. )
2005년에서 2013년 1월 29일까지 출판된 관련 연구들을 찾기 위해 연구자들은 다섯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다. 추가적으로 행해진 연구들도 검토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이전에 있었던 리뷰들의 참고 문헌 및 기타 연관 문서들 역시 검색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 더하여, 정부 기관 및 여타 기관들의 웹 사이트들을 뒤져 ‘회색 문서(grey literature, 기관이나 연구소에 만들어졌지만 출판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아 확인과 접근이 쉽지 않은 문헌자료)’들까지 찾아내었다.
두 명의 연구자가 각기 개별적으로, 찾아낸 문서들의 초록(抄錄) 및 전체 텍스트를 질적 기준에 맞게 리뷰 하였다. 한 연구자는 데이터를 추출하여 근거 목록에 집어넣는 일을, 다른 연구자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재검토하는 일을 맡았다. 그러고 나서 연구자들은 네 가지 주요 질문에 대한 결과들을 ‘정성적으로(qualitatively)’ 그리고 ‘정량적으로(quantitatively)’ 종합하였고, 추가된 연구별로 그룹을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맨텔-헨젤 고정 효과 모형(Mantel-Haenszel fixed effects models, 통계학에서 분산분석 등과 관계된 모형 이론)’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암 발병, 심장질환 발병, ‘전체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에 관한 메타 분석을 수행하였다.
26개의 단독 연구들로 대표되는 103개의 논문들이 연구 포함 기준을 충족하였다. 종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검증한 연구들은 거의 없었다. (종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검증한) 2개의 실험에서 남성 암에 대한 예방 효과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두 실험 중 여성까지 포함된 것은 하나에 불과했고, 해당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들에게서는 아무런 예방 효과도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장혈관계 질환’이나 ‘전체 원인 사망률’에 대한 치료 효과는 없었다.
‘심장혈관계 질환(cardiovascular disease)’이나 암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들이 강력하게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건강기능식품들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는 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로 하여금 헛된 희망이나 품게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주제에 대한 근거는 온통 혼란스럽기만 하며 효과가 있다고 하는 쪽이나 효과가 없다는 쪽이나 양 진영 모두 자신들의 주장을 그럴 듯하게 뒷받침하는 데이터들만을 뽑아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전체 근거에 대한 독립적인 분석을 행하여 우리를 안내할 지침으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막 그런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근거중심의학에 있어서 최고 레벨 연구방법론) 논문 중 하나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논문에서 밝히고 있는 연구의 목적은 일반 대중들이 ‘심장혈관계 질환(CVD)’이나 암을 1차 예방하기 위해서 종합 비타민제, 단일 영양제, 기능적으로 상호 관련된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에 이렇다 할 근거가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 Vitamin, Mineral, and Multivitamin Supplements for the Prim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Cancer: A Systematic Evidence Review for 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Internet]. )
2005년에서 2013년 1월 29일까지 출판된 관련 연구들을 찾기 위해 연구자들은 다섯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다. 추가적으로 행해진 연구들도 검토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이전에 있었던 리뷰들의 참고 문헌 및 기타 연관 문서들 역시 검색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 더하여, 정부 기관 및 여타 기관들의 웹 사이트들을 뒤져 ‘회색 문서(grey literature, 기관이나 연구소에 만들어졌지만 출판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아 확인과 접근이 쉽지 않은 문헌자료)’들까지 찾아내었다.
두 명의 연구자가 각기 개별적으로, 찾아낸 문서들의 초록(抄錄) 및 전체 텍스트를 질적 기준에 맞게 리뷰 하였다. 한 연구자는 데이터를 추출하여 근거 목록에 집어넣는 일을, 다른 연구자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재검토하는 일을 맡았다. 그러고 나서 연구자들은 네 가지 주요 질문에 대한 결과들을 ‘정성적으로(qualitatively)’ 그리고 ‘정량적으로(quantitatively)’ 종합하였고, 추가된 연구별로 그룹을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맨텔-헨젤 고정 효과 모형(Mantel-Haenszel fixed effects models, 통계학에서 분산분석 등과 관계된 모형 이론)’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암 발병, 심장질환 발병, ‘전체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에 관한 메타 분석을 수행하였다.
26개의 단독 연구들로 대표되는 103개의 논문들이 연구 포함 기준을 충족하였다. 종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검증한 연구들은 거의 없었다. (종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검증한) 2개의 실험에서 남성 암에 대한 예방 효과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두 실험 중 여성까지 포함된 것은 하나에 불과했고, 해당 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들에게서는 아무런 예방 효과도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장혈관계 질환’이나 ‘전체 원인 사망률’에 대한 치료 효과는 없었다.
피해는 줘도 혜택은 거의 없는 건강기능식품들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흡연자들이나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들처럼 기본적으로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폐암 발병 및 사망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심지어 비타민 A 나 비타민 E 와 병용 투여하였을 때도 결과는 같았다. 비타민 E 건강기능식품 테스트 실험에서는 서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볼 때 두 결과 모두 암, 심장질환, ‘전체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셀레늄(selenium)’을 테스트한 두 개의 실험 중 오직 한 실험에서만 셀레늄이 직장암, 전립선암에 유효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해당 실험의 경우 표본 규모가 작았다는 점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엽산(folic acid)’, 비타민 C, 비타민 A 등을 다룬 몇몇 실험들은 이런 것들이 심장질환, 암, 사망 감소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타민 D, 칼슘 건강기능식품을 테스트했던 실험에서도 전반적으로 보아 해당 건강기능식품들이 심장질환, 암, 사망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는 피해 사례가 간혹 보고되었는데, 몇몇 역설적 영향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진지하게 고려되진 않았다.
해당 리뷰에서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은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흡연자들이나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들처럼 기본적으로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폐암 발병 및 사망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심지어 비타민 A 나 비타민 E 와 병용 투여하였을 때도 결과는 같았다. 비타민 E 건강기능식품 테스트 실험에서는 서로 상반된 결과가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볼 때 두 결과 모두 암, 심장질환, ‘전체 원인 사망률(all-cause mortality)’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셀레늄(selenium)’을 테스트한 두 개의 실험 중 오직 한 실험에서만 셀레늄이 직장암, 전립선암에 유효한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해당 실험의 경우 표본 규모가 작았다는 점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엽산(folic acid)’, 비타민 C, 비타민 A 등을 다룬 몇몇 실험들은 이런 것들이 심장질환, 암, 사망 감소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타민 D, 칼슘 건강기능식품을 테스트했던 실험에서도 전반적으로 보아 해당 건강기능식품들이 심장질환, 암, 사망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는 피해 사례가 간혹 보고되었는데, 몇몇 역설적 영향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진지하게 고려되진 않았다.
해당 리뷰에서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은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연구자들이 내린 결론 : ‘심장혈관계 질환(CVD)’이나 암을 1차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건강기능식품들의 효과를 검증한 실험들이 몇몇 있지만, 그 중 대다수가 (건강기능식품이) 건강한 사람들에게 그 어떤 효과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리뷰에 포함된 실험 연구들이 가진 임상적 이질성으로 인해 보편적인 1차 진료 인구에 해당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폭로인구(population at risk)’에 대한 실험 결과를 보면, (흡연자들이나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들에게 행한) 베타카로틴 같은 특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더 진행해야 할지 의욕이 꺾인다. 하지만, 연구 간 갭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향후 보편적인 1차 진료 인구, 다른 건강기능식품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새로 나온 '무작위배정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임상연구결과의 신빙성을 획득하기 위한 근거중심의학의 필수적 연구방법론 중 하나)을 보면 특히 경구용 종합 비타민제가 심장 질환 2차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에 관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Oral High-Dose Multivitamins and Minerals After Myocardial Infarction: A Randomized Trial )
최소한 6주 전에 혈청 크레아티닌 상승을 수반하는 심근경색을 겪은 적이 있는, 50세 혹은 50세 이상 되는 1708명의 환자들이 스물여덟 가지 성분의 경구용 고용량 ‘종합 비타민‧종합 미네랄 혼합물 그룹’과 ‘위약 그룹’에 무작위 배정되었다. (해당 연구의) 1차 종결 포인트는 사망, 심근 경색 재발, 뇌졸중, 관상동맥 혈관 재생 혹은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것이었다. 중간 추적 조사는 55개월 차에 행해졌다.
비타민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31개월 차에, 위약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35개월 차에 중간 치료를 받았다. 비타민 그룹과 위약 그룹에 속한 환자들의 76%는 최소 1년간의 경구 복용 치료를, 비타민 그룹에 속한 환자들 중 47%와 위약 그룹에 속한 환자들 중 50%는 최소 3년간의 경구 복용 치료를 받았다. 두 그룹 모두에서 46%의 환자들이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요법을 중단하였으며 17%에 달하는 환자들은 더 이상의 임상시험을 포기했다.
비타민 그룹에서는 27%의 환자들에게서, 위약 그룹에서는 30%의 환자들에게서 1차 종결 포인트에 해당되는 사항이 발생하였다. 비타민으로 치료할 경우 해가 된다는, 부작용에 대한 근거는 딱히 나오지 않았다. 해당 ‘무작위 비교 연구’의 연구진들은 경구용 고용량 종합 비타민제나 종합 미네랄 제제(製劑)가 심근 경색 발발 이후 표준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심장 질환의 재발을 통계적으로 볼 때 유의미할 정도로 줄여주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이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요법) 미준수율에 의해 완화되는 것도 사실이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연구 결과들
어쨌거나 이것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권장 사항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발견이라 아니할 수 없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횡행하는 삽질은 실로 기념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심장 질환에 좋다고 광고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어쨌거나 이것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권장 사항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발견이라 아니할 수 없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횡행하는 삽질은 실로 기념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심장 질환에 좋다고 광고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비타민 C’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하루에 100~500mg으로 복용량을 제한할 것.이 웹사이트가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예로 들어 보여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은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어찌 보면 대담하기까지 할 지경이다.
심근염(心筋炎)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는 ‘비타민 E’와 ‘CoQ10(Coenzyme Q10)’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 주에 몇 번씩 섭취하되 30정에서 최대 200정까지 ‘비타민 E’ 복용량을 제한해야 한다. 합성 ‘비타민 E’보다는 천연 ‘비타민 E’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CoQ10(Coenzyme Q10)’은 특히 ‘비타민 E’와 함께 복용할 경우, 심장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에 30mg씩 혹은 한 주에 3~4회 50mg씩 ‘CoQ10’의 복용량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복합 비타민 B’는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농도를 줄여준다. 비타민 B는 일일 권장량(recommended daily allowance, RDA)으로 1회나 2회 정도로 복용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이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수 있다.
‘커쿠민(Curcumin6’은 산소가 적게 공급될 시 쥐의 심장 조직(心臟組織)을 보호하는데, 이러한 보호 효과는 ‘커쿠민’에 함유된 항산화적 성분에서 기인한 것이다. ‘커쿠민’은 ‘강황(turmeric)’ 속에 들어있으며, 이 강황은 카레 요리를 만들 때 쓴다.
마늘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병 발병 위험이 있거나 이미 발병한 적이 있는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수치를 낮추어 주는 효과적인 치료책이 될 수 있다.
인도의 약용 식물인 ‘아르주나(Terminalia arjuna)’는 다수의 소규모 연구에서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효험을 보였다고 보고된 바 있다. 협심증에 ‘아르주나’를 써보았더니 흉통(胸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마그네슘은 어떤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낮춰주는 잠재적 수단으로써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단을 권장하는 것은 현명하다 할 것이다.
‘단삼(丹蔘)’은 중국에서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매우 명확하다. 서로 상반되는 수천 개의 주장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들은 ‘심장혈관질환’이나 ‘암’을 예방하는 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모든 건강기능식품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값비싼 오줌(expensive urine)’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역자 프로필 :
퇴몽사(退蒙士) 서범석
현재 모 고등학교에서 입학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기여활동으로서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의 ‘홍보특별보좌관’도 겸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조지타운 대학교 TESOL 과정을 수료했다. 20년 넘게 중증 아토피로 고생하며 여러 대체 의학을 접했지만, 그 허상에 눈을 뜬 후 사이비 의‧과학 속에 자리잡고 있는 ‘몽매주의’를 퇴치하는 번역 및 집필 작업에 뛰어들었다.
저서: Q&A TOEIC Voca, 외국어영역 CSI(기본), 외국어영역 CSI(유형), 외국어영역 CSI(장문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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