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한국은 영국의 롤모델" 英 가디언 보도, 국내 좌파매체들은 외면

제목 : "한국은 영국의 롤모델" 英 가디언 보도, 국내 좌파매체들은 외면

부제목 : 평소 '가디언' 칭송하며 적극 인용하던 국내 좌파매체, '가디언'의 대한민국 칭송 칼럼만큼은 모두 외면


영국 좌파 권위지인 '가디언'에 '한국을 보고 배우자'는 내용의 칼럼이 실리자 국내에서는 좌파 매체들을 제외하고 일반 매체들은 대부분 인용보도를 했다.
▲ 영국 좌파 권위지인 '가디언'에 '한국을 보고 배우자'는 내용의 칼럼이 실리자 국내에서는 좌파 매체들을 제외하고 일반 매체들은 대부분 인용보도를 했다.

영국의 롤모델 국가로서 한국을 고려해보자는 내용의 영국 좌파 권위지 칼럼에 대하여 국내 좌파 매체들은 관련 일체 보도를 하지 않는 검열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애국인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8월 22일, 영국 ‘가디언(Guardian)’지의 칼럼니스트인 크리스천 스피어러(Christian Spurrier)는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번창하기를 바라나? 한국을 보라(Want proof that Britain can thrive after Brexit? Look at South Korea)”라는 제목의 파격적 칼럼을 발표했다.

비록 좌파 당파지이지만 최고 선진국인 영국의 권위지 중 하나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번영하고 있는 한국을 보고 배우자’는 내용의 칼럼이 발표된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졌기에 국내 매체들은 즉각적으로 너도 나도 ‘가디언’ 칼럼에 대한 인용보도를 했었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역시 ‘가디언’ 칼럼을 인용하는 글을 8월 25일자로 페이스북 계정에 남기도 했었다.

하지만 ‘가디언’지에서 해당 칼럼이 발표된지 한달여가 지난 9월 15일 현재까지도 국내 좌파 매체들인 ‘한겨레’,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한국일보’, ‘서울신문’, ‘오마이뉴스’에서는 관련 보도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사실이 이번에 외신 감시 전문 단체인 외신감시센터(센터장 황의원, http://www.foreignmedia.co.kr)에 의해서 적발됐다.

외신감시센터는 “‘한겨레’, ‘경향신문’ 등은 영국 ‘가디언’과 사실상 같은 당파 성향으로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가디언'을 예찬하면서 '가디언'의 한국 관련 보도는 전혀 빠짐없이 적극 인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가디언’의 보도라도 대한민국에 대한 예찬성 보도만큼은 한국에 절대 소개할 수 없다는 국내 좌파 매체들의 철두철미함에 혀를 내두루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외신감시센터는 “반론성 보도조차 없는 국내 좌파 매체들의 ‘가디언’ 칼럼에 대한 철저한 외면은 우리나라의 편향적 언론환경을 새삼 뒤돌아보게 한다”면서 “영국의 좌파 당파지에서 한국의 좌파 당파지보다 오히려 대한민국에 대해서 더 균형잡힌 시각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영국의 대표적인 좌파 일간지로 손꼽힌다. 2000년도의 한 조사에 따르면 ‘가디언’의 독자 중에서 80% 가 노동당 지지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가디언'의 대한민국 칭송 칼럼에 대해서 언급하는 글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가디언'의 대한민국 칭송 칼럼에 대해서 언급하는 글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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