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독] JTBC '썰전' 이철희, 북한서적 표절!
부제목 : 손석희 사장부터 표절자인 JTBC, 출연자격으로 논문 표절이라도 요구하나
- 이문원 기자 center4integrity@gmail.com
- 등록 2014.02.19 10:10:51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석사논문 표절 혐의 관련 기사 모음 >
1. [단독] JTBC '썰전' 이철희, 북한서적 표절!
2. [단독] 고려대, 이철희 표절 공식 판정
3. 이철희, 본인의 표절 전력에도 신경숙 표절은 비판
4.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석사논문 표절 부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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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석사논문 표절 부위 해설
JTBC ‘썰전’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의 고려대 석사논문에서 표절이 발견됐다. 이에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총괄사장,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관용 시사평론가를 비롯 현재 시사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중에서만 4번째로 표절자가 발견된 JTBC의 공신력 실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내 유일 연구부정행위 검증 전문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http://c4integrity.blogspot.kr)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자 정치평론가로 잘 알려진 이철희 씨가 북한 학자인 허종호 등의 서적과 논문을 표절해 석사논문을 작성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 소장 논문에 나타난 표절은 센터가 지금까지 적발한 대부분의 표절이 그랬던 것처럼 ‘복사해서 붙여넣기(copy & paste)’식 텍스트 표절과 ‘짜깁기(patchwork)’식 모자이크 표절이 주된 양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철희 소장의 학위논문은 ‘민중통일론에 관한 일 연구: 통일과 번혁/이행의 상관성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1990년 고려대 정치학과 대학원의 석사학위 자격으로 제출된 것이다. 이 소장 논문은 이른바 ‘민중통일론’의 현황과 그 이론적 특징을 NL(민족해방)세력과 PD(민중민주)세력이란 두 거대 운동권세력의 통일론 비교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북한 서적이 대거 표절된 이철희 소장 석사논문
본지가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철희 소장의 석사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발견된 곳은 페이지로 22페이지, 부위로는 87곳이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 소장 논문의 87곳 표절 부위 중 90%에 해당하는 77곳은 이른바 ‘모자이크 표절’이란 방식으로 표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철희 소장의 석사논문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 모자이크 표절(mosaic plagiarism)이란, 원저작물에서 출처표시 없이 가져온 단어나 문장을 섞어 쓰거나 합치는 등의 편집, 가공 과정을 통해 마치 자신의 문장처럼 만드는 표절”이라면서 “즉, 여러 군데에 흩어진 퍼즐을 하나의 그림으로 조각하는 방식으로서, 완성된 그림을 보는 사람은 실제로 그 퍼즐조각 하나하나가 어디서 왔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맹점을 이용한 지능형 표절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이 논문 심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엄격한 표절 검증에 미리 대비했을 수도 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북한 서적이 대거 표절된 이철희 소장 석사논문
본지가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철희 소장의 석사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발견된 곳은 페이지로 22페이지, 부위로는 87곳이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 소장 논문의 87곳 표절 부위 중 90%에 해당하는 77곳은 이른바 ‘모자이크 표절’이란 방식으로 표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철희 소장의 석사논문에서 특히 많이 발견된 모자이크 표절(mosaic plagiarism)이란, 원저작물에서 출처표시 없이 가져온 단어나 문장을 섞어 쓰거나 합치는 등의 편집, 가공 과정을 통해 마치 자신의 문장처럼 만드는 표절”이라면서 “즉, 여러 군데에 흩어진 퍼즐을 하나의 그림으로 조각하는 방식으로서, 완성된 그림을 보는 사람은 실제로 그 퍼즐조각 하나하나가 어디서 왔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맹점을 이용한 지능형 표절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이 논문 심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엄격한 표절 검증에 미리 대비했을 수도 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철희 소장이 입수도 쉽지 않은 북한 서적을 피표절 문헌으로 다수 활용한 점도 특기할만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 소장은 여러 북한 서적을 표절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북한 학자인 허종호의 ‘주체사상에 기초한 남조선혁명과 조국통일리론‘(평양사회과학출판사, 1975)이란 책”이라면서 “가장 확실한 단면이 허종호의 책 185~187쪽에 걸쳐 각각 따로 서술된 3가지 문장을 자신의 논문 19~20쪽에 완성된 하나의 문장으로 도용한 모자이크 표절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사실 이러한 표절 기법은 새로운 문장을 창작하는 것에 못지않은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서 “이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노력으로, 묘하게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석·박사 논문에서도 역시 비슷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이철희 소장은 자신이 창립멤버로 속해있던 한국정치연구회가 발간한 서적인 ‘북한정치론’(백산서당)에 기재된 도표 역시 출처표시 없이 석사논문에 그대로 가져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해당서적은 이 소장이 소속했던 기관에서 발간한 서적이고, 또한 이 소장이 도표를 포함 해당챕터(제2장 혁명이론)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렇다 해도 기발표한 내용을 출처 표시 없이 학위논문에 재활용했다면 역시 일종의 자기표절이나 중복게재 연구부정행위로 의심해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사실 이러한 표절 기법은 새로운 문장을 창작하는 것에 못지않은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서 “이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노력으로, 묘하게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석·박사 논문에서도 역시 비슷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이철희 소장은 자신이 창립멤버로 속해있던 한국정치연구회가 발간한 서적인 ‘북한정치론’(백산서당)에 기재된 도표 역시 출처표시 없이 석사논문에 그대로 가져왔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해당서적은 이 소장이 소속했던 기관에서 발간한 서적이고, 또한 이 소장이 도표를 포함 해당챕터(제2장 혁명이론)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렇다 해도 기발표한 내용을 출처 표시 없이 학위논문에 재활용했다면 역시 일종의 자기표절이나 중복게재 연구부정행위로 의심해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애국논객 음해한 당사자로 지목되기도 한 이철희 소장
이철희 소장은 1964년 경상북도 영일 출생으로, 1988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이 소장은 김한길 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권 시절에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자 비서실 자문위원으로도 일하는 등 주로 친노종북진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철희 소장은 현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이란 직함으로 JTBC의 ‘썰전’은 물론 채널A의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 정치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종편 개국 이후 크게 스타덤에 오른 이 소장은 2013년 월간지 ’젠틀맨‘이 선정한 ‘뉴젠틀맨’ 12인에 정치권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런 이철희 소장에겐 근래 들어 중립과 중도를 가장하고 있는 편향적 정치평론가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22일, JTBC ‘임백천 임유선의 뉴스콘서트’에서 이 소장은 상대 패널로 나온 이석우 시사평론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이라고 보는 사람이 일부 있지, 저도 종북이라고 보지는 않는데, 결과적으로 (북의 핵개발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종북이 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종북주의자로 만드느냐’며 방송 도중 강력히 비토, 이후 애국논객 이석우 평론가가 JTBC에서 퇴출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애국진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철희 소장은 1964년 경상북도 영일 출생으로, 1988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이 소장은 김한길 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권 시절에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자 비서실 자문위원으로도 일하는 등 주로 친노종북진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철희 소장은 현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이란 직함으로 JTBC의 ‘썰전’은 물론 채널A의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 정치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종편 개국 이후 크게 스타덤에 오른 이 소장은 2013년 월간지 ’젠틀맨‘이 선정한 ‘뉴젠틀맨’ 12인에 정치권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런 이철희 소장에겐 근래 들어 중립과 중도를 가장하고 있는 편향적 정치평론가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22일, JTBC ‘임백천 임유선의 뉴스콘서트’에서 이 소장은 상대 패널로 나온 이석우 시사평론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종북이라고 보는 사람이 일부 있지, 저도 종북이라고 보지는 않는데, 결과적으로 (북의 핵개발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종북이 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을 두고,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종북주의자로 만드느냐’며 방송 도중 강력히 비토, 이후 애국논객 이석우 평론가가 JTBC에서 퇴출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애국진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이철희 소장 석사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는 “이 소장은 편향적 의견을 중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일에 능숙한 사람으로, 그래서 다소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표절로 남의 글을 자기 글인 것처럼 위장했다는 사실도 그리 놀랍게 들리진 않는다”면서 “평소 정권에 ‘소통’과 ‘겸허함’을 요구해온 정치평론가인 만큼 본인의 치부 문제로도 과연 ‘소통’과 ‘겸허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한 번 두고 볼 일”이라고 꼬집었다.
최초·최고의 연구윤리규정 자부하는 고려대의 주목되는 향후 대응 방향
이철희 소장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한 고려대는 지난 2007년 9월, 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과 미국연구윤리국(Office of Research Integrity) 규정을 종합해 1년여 간 내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학교 자체 윤리규정을 국내 최초로 제정, 시행하고 있는 대학이다.
총 7장 62조로 이루어진 고려대의 관련 규정에선 ‘아이디어 표절’ ‘텍스트 표절’ ‘모자이크 표절’ ‘중복게재’ 등 연구부정행위의 유형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특히 이철희 소장 석사논문에서 발견된 연구부정행위에 적용될 수 있는 제29조 ‘텍스트 표절’과 제30조 ‘모자이크 표절’과 관련해 고려대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초·최고의 연구윤리규정 자부하는 고려대의 주목되는 향후 대응 방향
이철희 소장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한 고려대는 지난 2007년 9월, 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과 미국연구윤리국(Office of Research Integrity) 규정을 종합해 1년여 간 내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학교 자체 윤리규정을 국내 최초로 제정, 시행하고 있는 대학이다.
총 7장 62조로 이루어진 고려대의 관련 규정에선 ‘아이디어 표절’ ‘텍스트 표절’ ‘모자이크 표절’ ‘중복게재’ 등 연구부정행위의 유형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데, 특히 이철희 소장 석사논문에서 발견된 연구부정행위에 적용될 수 있는 제29조 ‘텍스트 표절’과 제30조 ‘모자이크 표절’과 관련해 고려대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철희 소장의 석사논문 표절 혐의 자료를 정리해 내주 중으로 고려대 교원연구윤리위원회 측에 정식으로 제보할 예정이다.
한편, JTBC는 석사논문 표절 논란으로 지난 1년간 자숙하고 있었던 대중 강사 김미경 씨를 최근 교양 프로그램인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의 MC로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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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JTBC '썰전', 이철희 평론가 석사논문 표절 혐의 2
[CSI] JTBC '썰전', 이철희 평론가 석사논문 표절 혐의 3
[CSI] JTBC '썰전', 이철희 평론가 석사논문 표절 혐의 4
▶ 기사 내용의 엄정성을 기하기 위해 본 기사 내용 중에서 연구윤리와 관계된 전문적인 내용은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이 직접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기타 연구진실성검증과 관련한 문의와 상담은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이메일(center4integrity@gmail.com) 또는 전화(02-720-882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JTBC는 석사논문 표절 논란으로 지난 1년간 자숙하고 있었던 대중 강사 김미경 씨를 최근 교양 프로그램인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의 MC로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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