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3/8
부제목 : 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인가
- 황의원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센터장 center4integrity@gmail.com
- 등록 2015.09.30 23:41:37
※ 아래 원고의 내용은 본지와 콘텐츠 계약을 맺고 있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의 입장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 ‘미디어워치’ 편집부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목차]
1.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
2. 양승오 박사에 의해 촉발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 재검증
3. 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인가
4. (과학의 문제 1) MRI 사진과 X-ray 사진은 과학적 의혹이 아니다
5. (과학의 문제 2)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6. (윤리와 법의 문제 1) ‘쇼닥터 양승오 박사’에게는 없는 ‘연구윤리’
7. (윤리와 법의 문제 2) ‘쇼닥터 양승오 박사’에게는 없는 ‘의료윤리’
8.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양심’이 무너진 이후의 세상
[목차]
1.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
2. 양승오 박사에 의해 촉발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 재검증
3. 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인가
4. (과학의 문제 1) MRI 사진과 X-ray 사진은 과학적 의혹이 아니다
5. (과학의 문제 2)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6. (윤리와 법의 문제 1) ‘쇼닥터 양승오 박사’에게는 없는 ‘연구윤리’
7. (윤리와 법의 문제 2) ‘쇼닥터 양승오 박사’에게는 없는 ‘의료윤리’
8.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양심’이 무너진 이후의 세상
“이데올로기 내에서는 아무런 모순이 없다”
- 알튀세르
- 알튀세르
3. 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인가
우리나라는 지난 몇 년간 과학(공학, 의학) 문제와 관계되어 몇가지 대란을 겪었었던 바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 국제조사단의 확고한 결론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결국 음모론으로 발전한 이유가 무엇일까?
확고한 의학적 합의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역시 분명한 결론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폭동과 메르스 사건과 관련해서 유언비어가 끊임없이 유포되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위 사건들은 물론 정치적인 사건들이고 그래서 사실 어떤 강력한 단일원인을 제시하기는 무척 어려운 사건들이다.
하지만 역시 정치적인 사건인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괴담’(물론 필자의 현재의 판단에 의한 평가이다)이 공론장에 흘러넘쳐난 핵심 단일 원인에 대해서 필자는 다섯 글자로 분명하게 답변을 해줄 수가 있다.
혹자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박원순 시장의 양승오 박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소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따지고 보면 하나의 정파적 해석에 불과한 것이고 법적으로 봤을때는 이 사건의 원인은 분명한다.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양승오 박사가 박원순 시장을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허위 중상모략을 한 것이 핵심 원인이다.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된 양승오 박사 등의 사람들
검사는 누가 누굴 고소하면 아무나 기소해주는 법률청부업자가 아니다. 물론 이완구 전 총리,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에 대한 기소의 경우엔 필자가 봐도 어째 수상하기도 했었지만, 하여간 검사도 다 양승오 박사에게 범죄혐의를 발견하고서 법정에 세운 것이라는 점을 일단은 믿어줘야 할 것이다.
참고로, 대륙법계인 우리나라에선 일단 기소되면 유죄율은 98% 이상이다. 검사가 기소를 했다고 하면 여간해선 일단 짐 싸는게 속 편한 것이다.
이번 양승오 박사건은 그런 점에서 참 특이하다. 사실 종북좌파가 제도권 기관의 권능을 부정하는 것이야 그들의 이데올로기 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파가, 그중에서 제도권 기관의 권능을 가장 강하게 인정해온 애국우파가 검찰보다 범죄피의자의 말을 일단 더 믿고 보는 것을 그들의 이데올로기 내에선 도대체 어떻게 모순없이 수용될 수 있는 것인지 필자로선 이해가 쉽지 않다.
필자는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은 본질적으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이라고 규정한다. 양승오 박사를 기소한 검찰과 같은 입장에 서서 그를 거짓말쟁이로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다.
필자는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재검증이 이뤄진 이후에,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양승오 박사가 이번 재판에서 법정최고형을 받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단언하는데, 그가 책임져야할 것은 비단 이러한 법적인 것만은 아니다.
양승오 박사는 차후 엄청난 정치적, 사회적 지탄에 시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필자는 솔직히 박주신 씨도 박주신 씨이지만 양승오 박사의 신변이 천만배, 백만배는 더 걱정된다.
참고로, 대륙법계인 우리나라에선 일단 기소되면 유죄율은 98% 이상이다. 검사가 기소를 했다고 하면 여간해선 일단 짐 싸는게 속 편한 것이다.
이번 양승오 박사건은 그런 점에서 참 특이하다. 사실 종북좌파가 제도권 기관의 권능을 부정하는 것이야 그들의 이데올로기 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파가, 그중에서 제도권 기관의 권능을 가장 강하게 인정해온 애국우파가 검찰보다 범죄피의자의 말을 일단 더 믿고 보는 것을 그들의 이데올로기 내에선 도대체 어떻게 모순없이 수용될 수 있는 것인지 필자로선 이해가 쉽지 않다.
필자는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은 본질적으로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이라고 규정한다. 양승오 박사를 기소한 검찰과 같은 입장에 서서 그를 거짓말쟁이로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다.
필자는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재검증이 이뤄진 이후에,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양승오 박사가 이번 재판에서 법정최고형을 받을 것임이 분명하다고 단언하는데, 그가 책임져야할 것은 비단 이러한 법적인 것만은 아니다.
양승오 박사는 차후 엄청난 정치적, 사회적 지탄에 시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필자는 솔직히 박주신 씨도 박주신 씨이지만 양승오 박사의 신변이 천만배, 백만배는 더 걱정된다.

▲ 페이스북의 ‘양승오 박사를 지지하는 모임’
필자는 무엇 때문에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재검증 결과를 그리 자신하는가. 필자는 여기서 관련해 ‘불필요하게’(?) 그 과학적, 윤리적 근거를 세세하게 제시하지는 않겠다.
사실 양승오 박사의 박주신 씨에 대한 의혹제기 이전에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애국의사, 애국진영 어느 누구도 박주신 씨의 대리신검 가능성을 거의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박주신 씨의 대리신검 가능성을 확신하게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본질적으로는 양승오 박사의 전혀 과학적이지도, 또 도저히 윤리적이지도 않은 ‘거짓말’ 때문이다.
다음장에서부터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양승오 박사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영상의학 분야(MRI 사진 및 X-ray 사진)로,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그것은 ‘합리적인 의혹’도 아니고, ‘전문인으로서의 양심’도 전혀 아니다.
하여간 이렇게 필자가 ‘거짓말’을 진실인줄로 믿고 오판해서 그 가능성을 아주 크게 생각했었던 문제라면, ‘거짓말’을 듣기 이전에 거의 생각조차 안해본 원래의 가능성에 당연히 다시 무게를 실어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에 필자는 박주신 씨가 MRI 사진 등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아주 높게 본다. 이게 비합리적인 판단인가?
이러한 필자의 판단을 부정하겠다면 귀하는 사상적으로는 ‘보수주의’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고, 또 수학적으로는 ‘베이즈정리’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 된다. 필자는 절대적 보수주의자도 아니고 절대적 베이지안도 아니지만, 이처럼 토대가 마련된 개념을 절대 부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상식 정도는 있다.
한편, 양승오 박사의 ‘거짓말’이 널리 받아들여진 배경에는, 특히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최대집 대표 등으로 대표되는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사실상 공동정범성이 다분한 ‘거짓말’도 역시 매우 크게 한몫 한다.
사실 필자는 이번 의혹 사건이 초장에 양승오 박사의 언설에 담긴 ‘비과학성’과 ‘비윤리성’에 대해서 동료 임상의사들로부터 제대로 검증만 이뤄졌었더라도 사건이 이 정도로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실 양승오 박사의 박주신 씨에 대한 의혹제기 이전에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이고 애국의사, 애국진영 어느 누구도 박주신 씨의 대리신검 가능성을 거의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박주신 씨의 대리신검 가능성을 확신하게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본질적으로는 양승오 박사의 전혀 과학적이지도, 또 도저히 윤리적이지도 않은 ‘거짓말’ 때문이다.
다음장에서부터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양승오 박사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영상의학 분야(MRI 사진 및 X-ray 사진)로,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그것은 ‘합리적인 의혹’도 아니고, ‘전문인으로서의 양심’도 전혀 아니다.
하여간 이렇게 필자가 ‘거짓말’을 진실인줄로 믿고 오판해서 그 가능성을 아주 크게 생각했었던 문제라면, ‘거짓말’을 듣기 이전에 거의 생각조차 안해본 원래의 가능성에 당연히 다시 무게를 실어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에 필자는 박주신 씨가 MRI 사진 등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아주 높게 본다. 이게 비합리적인 판단인가?
이러한 필자의 판단을 부정하겠다면 귀하는 사상적으로는 ‘보수주의’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고, 또 수학적으로는 ‘베이즈정리’를 절대 부정하는 것이 된다. 필자는 절대적 보수주의자도 아니고 절대적 베이지안도 아니지만, 이처럼 토대가 마련된 개념을 절대 부정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상식 정도는 있다.
한편, 양승오 박사의 ‘거짓말’이 널리 받아들여진 배경에는, 특히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최대집 대표 등으로 대표되는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사실상 공동정범성이 다분한 ‘거짓말’도 역시 매우 크게 한몫 한다.
사실 필자는 이번 의혹 사건이 초장에 양승오 박사의 언설에 담긴 ‘비과학성’과 ‘비윤리성’에 대해서 동료 임상의사들로부터 제대로 검증만 이뤄졌었더라도 사건이 이 정도로 확대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메르스에 감연된 ‘35번 의사’ 관련 TV조선 보도
생각해보자. 박주신 씨의 가슴부위 추가 X-ray 사진들(공군훈련소의 것)은 이미 3월경에 일찌감치 공개됐었다. 만약 그 추가 X-ray 사진들의 ‘증거력’이 그토록 확고했다면, 재판은 초반부터 끝이 났어야 하고 박주신 씨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찌감치 감옥에 갔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당시 3월경까지만 해도 심지어 애국의사조차 MRI 사진, X-ray 사진이 과연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인가 회의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거 부정하지 말자.
자, 그렇다면 MRI 사진은 멀게는 3년, X-ray 사진은 근 3개월을 질질 끌다가 2015년 8월 경부터야 그 ‘증거력’이 특히 애국의사에게 ‘정치적으로’ 본격적으로 강하게 받아들여졌던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그 이유를 여름에 있었던 메르스 사건에서 소위 ‘35번 의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략에 의해서 생명까지 위협을 당해야 했던 수난을 가장 강하게 꼽는다.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인 평범한 소시민인 강남삼성병원의 ‘35번 의사’가 권력의 정치놀음에 의해 여지없이 짓밟히는 장면을 본 애국의사들은, 그들에게는 이미 이념적으로 찍힌 대상인데다가 이제는 반의사 노선도 분명히 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본질적으로 ‘악마’로 밖에는 달리 여길 수가 없게 되었다.
하나의 직업인으로서의 임상의사들의 다른 동료에 대한 연대의식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이상이다. 자신들의 동료가 정치놀음에 의해서 죽음 문턱까지 간 모습을 본 임상의사들은 결국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조차 냉철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일선의 임상의사들이 사실은 필자같은 촌부조차 조금만 꼼수를 접고 분석해보면 다 알 수 있는 의학적 대안이론과 의학적 반례 등을 오히려 생각조차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더구나 임상의사들은 이 문제와 관련한 여러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하는데 있어서 대부분 의료윤리의 기초조차 아예 완전히 땅에 내팽게치게 되었다.
사실 애국진영의 소시민들은 이른바 ‘후위세력(rear)’으로서 의학 문제에 대한 전문적 판단은 진영내 의학전문가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전위세력’인 애국의사들은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핵심인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 문제에 대해선 후위세력을 생각해서라도 정말 책임감을 갖고 판단을 해줬어야 했다.
하지만, 최대집 대표를 위시한 애국적 임상의사들은 거의 양승오 박사 수준으로 과학과 윤리 수준이 퇴행한 상황에서 관련 판단을 해버렸다. 좋게 보자면 ‘35번 의사’에 대한 정말 뜨거운 연대감이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당시 3월경까지만 해도 심지어 애국의사조차 MRI 사진, X-ray 사진이 과연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인가 회의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거 부정하지 말자.
자, 그렇다면 MRI 사진은 멀게는 3년, X-ray 사진은 근 3개월을 질질 끌다가 2015년 8월 경부터야 그 ‘증거력’이 특히 애국의사에게 ‘정치적으로’ 본격적으로 강하게 받아들여졌던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그 이유를 여름에 있었던 메르스 사건에서 소위 ‘35번 의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략에 의해서 생명까지 위협을 당해야 했던 수난을 가장 강하게 꼽는다.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인 평범한 소시민인 강남삼성병원의 ‘35번 의사’가 권력의 정치놀음에 의해 여지없이 짓밟히는 장면을 본 애국의사들은, 그들에게는 이미 이념적으로 찍힌 대상인데다가 이제는 반의사 노선도 분명히 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본질적으로 ‘악마’로 밖에는 달리 여길 수가 없게 되었다.
하나의 직업인으로서의 임상의사들의 다른 동료에 대한 연대의식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이상이다. 자신들의 동료가 정치놀음에 의해서 죽음 문턱까지 간 모습을 본 임상의사들은 결국 자신들의 전문 분야에서조차 냉철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일선의 임상의사들이 사실은 필자같은 촌부조차 조금만 꼼수를 접고 분석해보면 다 알 수 있는 의학적 대안이론과 의학적 반례 등을 오히려 생각조차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더구나 임상의사들은 이 문제와 관련한 여러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하는데 있어서 대부분 의료윤리의 기초조차 아예 완전히 땅에 내팽게치게 되었다.
사실 애국진영의 소시민들은 이른바 ‘후위세력(rear)’으로서 의학 문제에 대한 전문적 판단은 진영내 의학전문가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전위세력’인 애국의사들은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핵심인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 문제에 대해선 후위세력을 생각해서라도 정말 책임감을 갖고 판단을 해줬어야 했다.
하지만, 최대집 대표를 위시한 애국적 임상의사들은 거의 양승오 박사 수준으로 과학과 윤리 수준이 퇴행한 상황에서 관련 판단을 해버렸다. 좋게 보자면 ‘35번 의사’에 대한 정말 뜨거운 연대감이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양승오 박사 (페이스북에서 발췌)
애국적 임상의사들은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양승오 박사가 가장 원조로서의 ‘거짓말’을 하게된 동기는 무엇인가.
필자로선 단지 추측을 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의 페이스북이나 트윗의 내용을 기초로 해본다면 그것은 그가 아주 독실한 애국보수 기독교 신자여서일 공산이 커보인다.
요 몇 년간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정치적 위협요인이 너무나도 집중적으로 쏟아졌었던게 사실이다. 대표적으로는 문창극 총리 후보 낙마 문제도 그렇고, 동성애자 문제도 역시 그렇다.
이에 이런 정치적 문제들을 일으킨 ‘악마(박원순 시장과 종북좌파세력)’를 응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애국보수 계열 기독교 신자들, 특히 양승오 박사에게 좀 강하게 들지 않았겠나 하는 것이 필자의 추측이다.
여기서 솔직히 밝혀두지만 사실 필자는 사상적으로는 리차드 도킨스 계열의 ‘전투적 무신론자(military atheist)’라서 원래 기독교에 대해서는 아주 감정이 안좋았다.
하지만, 필자는 지난 몇 년간 애국진영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기독교 신자들의 정치적, 사회적 건전함을 여러번 목격하며 정말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그들의 공동체에 대한 헌신적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필자가 단언하건대, 자그마한 예의범절부터 인본주의적 가치관까지, 기독교 신자들은 하나의 정치적, 사회적 집단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정말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미대사 피습사건에서도 비록 투박하나마 누구보다도 이 나라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그들이 북한 주민들 인권 문제로 꾸준하게 희생적 실천을 해오고 있는 장면은 자유통일에 대한 전망을 참으로 밝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기독교인들 특유의 이런 ‘헌신’이라는 것이 자주 ‘피해의식’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피해의식’은 가끔 그간의 ‘헌신’을 다 까먹는 사고를 치곤 한다. 이는 일상 연애에서도 헌신적 스타일의 이성에게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양승오 박사는 기독교계의 정치적 ‘피해의식’ 표현에 대리인으로서 기꺼이 선택된 이가 아닌가, 뭐 이것이 필자의 대략적인 추측이다. 물론 기독교계 자체의 이데올로기로서는 양승오 박사가 어디까지나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는 악을 응징하는 선의 구현자이겠지만 말이다.
헌데, 양승오 박사의 동기가 정확히 무엇이건,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동기가 정확히 무엇이건, 그건 일단 여기선 그렇게 중요치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여간 한 전문인으로서의 양승오 박사와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MRI 사진과 X-ray 사진 관련 주장은 모두 거짓말 내지는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MRI 사진과 X-ray 사진은 ‘근거’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거급 지적한다. 그것은 과학도 아니고 윤리도 아니다.
(4편에서 계속)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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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필자로선 단지 추측을 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의 페이스북이나 트윗의 내용을 기초로 해본다면 그것은 그가 아주 독실한 애국보수 기독교 신자여서일 공산이 커보인다.
요 몇 년간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정치적 위협요인이 너무나도 집중적으로 쏟아졌었던게 사실이다. 대표적으로는 문창극 총리 후보 낙마 문제도 그렇고, 동성애자 문제도 역시 그렇다.
이에 이런 정치적 문제들을 일으킨 ‘악마(박원순 시장과 종북좌파세력)’를 응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애국보수 계열 기독교 신자들, 특히 양승오 박사에게 좀 강하게 들지 않았겠나 하는 것이 필자의 추측이다.
여기서 솔직히 밝혀두지만 사실 필자는 사상적으로는 리차드 도킨스 계열의 ‘전투적 무신론자(military atheist)’라서 원래 기독교에 대해서는 아주 감정이 안좋았다.
하지만, 필자는 지난 몇 년간 애국진영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기독교 신자들의 정치적, 사회적 건전함을 여러번 목격하며 정말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그들의 공동체에 대한 헌신적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필자가 단언하건대, 자그마한 예의범절부터 인본주의적 가치관까지, 기독교 신자들은 하나의 정치적, 사회적 집단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정말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미대사 피습사건에서도 비록 투박하나마 누구보다도 이 나라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그들이 북한 주민들 인권 문제로 꾸준하게 희생적 실천을 해오고 있는 장면은 자유통일에 대한 전망을 참으로 밝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기독교인들 특유의 이런 ‘헌신’이라는 것이 자주 ‘피해의식’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피해의식’은 가끔 그간의 ‘헌신’을 다 까먹는 사고를 치곤 한다. 이는 일상 연애에서도 헌신적 스타일의 이성에게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결국 양승오 박사는 기독교계의 정치적 ‘피해의식’ 표현에 대리인으로서 기꺼이 선택된 이가 아닌가, 뭐 이것이 필자의 대략적인 추측이다. 물론 기독교계 자체의 이데올로기로서는 양승오 박사가 어디까지나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는 악을 응징하는 선의 구현자이겠지만 말이다.
헌데, 양승오 박사의 동기가 정확히 무엇이건,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동기가 정확히 무엇이건, 그건 일단 여기선 그렇게 중요치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여간 한 전문인으로서의 양승오 박사와 애국적 임상의사들의 MRI 사진과 X-ray 사진 관련 주장은 모두 거짓말 내지는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MRI 사진과 X-ray 사진은 ‘근거’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거급 지적한다. 그것은 과학도 아니고 윤리도 아니다.
(4편에서 계속)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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