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5/8

제목 :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5/8

부제목 : (과학의 문제 2)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아래 원고의 내용은 본지와 계약을 맺고 있는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의 입장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 ‘미디어워치’ 편집부
 



 
“과학은 지식을 낳고 의견은 무지를 낳는다”
- 히포크라테스


5. (과학의 문제 2)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쇼닥터 양승오 박사의 난’

‘양승오 박사에 의해 촉발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 재검증’은 현재 치의학적 쟁점까지 나아가 있다.

이미 병무청 의혹 사항들과 세브란스병원 의혹 사항들이 쏟아져나온 바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혹 사항들, 문OO 치과 관련 의혹사항들도 역시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치의학적 쟁점을 포함해서 이런 추가적인 의혹 사항은 필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무의미한 얘기들이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이 ‘근거’ 또는 ‘진실’로 오도된 이후에야 조명되거나 재조명된 것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그것들은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을 아주 강하게 믿고서 그것을 이론화하여 이미 박주신이 100% 아니다는 확신을 갖게된 사람들에게나 의미가 있는 추가 단서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냥 다 소설적 장치에나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이 탄력을 받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은 순전히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 오판 때문이다. 헌데 이것들의 증거력이 완전히 기각되면, 이후 나온 근거는 박주신 씨가 맞다, 아니다와 관련해서는 무슨 근거도 전혀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냥 다 원인무효다. 

필자는 그래서 치의학적 쟁점과 기타 의혹사항들에 대해서 이 글에서 아예 별도로 다루지도 않는다. 과학을 하고 싶은 사람은 과학을 하고, 문학을 하고 싶은 문학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필자의 영역이 아니다.
 

박주신 씨의 치아에 쏟아졌던 의혹
▲ 박주신 씨의 치아에 쏟아졌던 의혹


필자는 사실 영상의학전문가인 양승오 박사를 제외하고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소아외과 전문의 한석주 교수, 치과의사 김우현 씨, 이지혜 박사, 차기환 변호사, 김기수 변호사 등은 그냥 양승오 박사의 학적 사기에 현혹된 피해자에 가깝다고 파악한다.

무슨 대단한 영상의학의 대가인 것처럼 포장된 양승오 박사의 0.00001% , 0.0001% , 0.1% 라든지, 또는 ‘설명 불가 상이성’같은 의학 관련 마법적 주장에 넘아가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영역에 대해서도 마구 소설적 상상력을 불어넣게 되버렸다는 것이다. 일종의 분업화의 함정에 빠진거다.

그들이 어떤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이미 탄탄하게 깔아놨다 싶은 전제조차 늘상 재점검하는, 즉 과학자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자기성찰을 하지 못한다면 안타깝게도 그들 모두 차후 양승오 박사와 다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공산이 높다.

비전공자들의 경우는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왜 의학 문제로는 비판적 사고력이 출중할 외곽의 임상의사들조차 양승오 박사의 마법에 놀아나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그 정치적 이유는 앞서 제시한 바 있으니, 여기서는 다른 인지적 이유를 한번 제시해보기로 하겠다.

임상의사들이 양승오 박사에게 놀아나는 것은 바로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이 부족해서다.

여기서 독자들에게 매우 생소할 개념인 ‘과학중심의학(science-based medicine)’이라는 개념을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자.
 


과학중심의학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의 대체재 개념으로서 사이비의료와 대체의료가 상아탑에 침투하는 현상에 저항하기 위해서 2000년대 후반부터 출현한, 근래 영미권 의과학 분야에서 각광받고있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필자가 이전에 소속됐었던 과학중심의학연구원에 의해서 필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의사인 김현우 씨의 주도로 대한민국에도 최초로 수입된 것이다.

얘기가 좀 새는 것 같지만 기왕에 이 과학중심의학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설명해보기로 하자. 이 개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박주신 대리신검 의혹 사건에 대한 전체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학중심의학과 근거중심의학의 핵심적 차이는 어떤 의학적 이론과 가설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과학적 개연성(scientific plausibility)’을 더 중요시 할 것이냐, ‘임상적 근거(clinincal evidence)'를 더 중요시할 것이냐다. 과학중심의학은 ’체계적 이론(잘 입증된 물리학, 화학, 생물학에 기반한 것)‘을, 근거중심의학은 ’단편적 증거(이중맹검실험 등을 통한 인체에 대한 직접 연구)‘를 더 중요시한다.

과학중심의학은 임상시험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근거중심의학에서 강조하는 유의확률(significant probability)과는 달리 베이지안 정리로서의 '사전확률(prior probability)'을 더 중요시한다.

이에 과학중심의학에서는 애초부터 누군가가 ‘과학적 개연성’(사전확률로 작용함)이 무척 떨어지는 가설과 이론을 세웠을 경우에는, 나중에 본격 연구가 들어가게되면 그 가설, 이론을 뒷받침하는 잘못된 정례들(반례들은 탈락시킨)의 집합인 '거짓양성(false positive)' 결과들만을 계속해서 보게될 공산이 무척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것이 통계학에서 말하는 소위 ‘1종 오류(Type I Error)’의 위험이다.

예를 들어 더 알기 쉽게 설명해보자.

과학중심의학은 특히 상아탑에서 이어지고 있는 한의학, 대체의학 연구에 비판적이다.

사실 한의학, 대체의학은 과학자나 의사가 보이기에는 직관적으로도 완전 엉터리 의학이고 사이비 의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진지한 의학계에서조차 한의학과 대체의학에 대한 근거중심의학적 후속연구가 끝없이 이어지면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한의학과 대체의학이 잘 정립된 물리학, 화학, 생물학과 너무나도 거리가 있고 또 전혀 양립도 할 수 없는 음향오행설 등 엉터리 이론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중심의학의 대답이다.

엉터리 가설을 세우면 엉터리 가설을 세울수록 연구자는 임상연구에서는 '거짓양성'을 더 많이 보고 사실은 '정황'임에도 그걸 '근거'로 착각하게 된다. 정황인지 근거인지 긴가민가 한게 나오니까 그래서 이게 대체 근거인지 정황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고 연구인은 또 후속연구를 하자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한의학, 대체의학은 효과가 있다고 전제를 마음대로 세워놓은 상황에서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이에 속절없이 한의학과 대체의학에 대한 후속연구가 상아탑에서 무한하게 이어진다는 것이 과학중심의학의 설명이다.

이런 것이 말하자면 사실 음모론이 절대 죽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쉬운 예를 한번 들어보자.

만약 여러분이 악마가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치자. 그러면 이 경우 하여간 보이는 모든게 악마가 있다는 이론을 지지하는 증거가 된다. 이게 과학중심의학의 예측이다.

생각해보라. 악마는 당연히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지 않겠는가. 근데 악마가 있건 없건 어차피 살아가면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경우가 좀 있는가 말이다. 근데 일단 누군가가 악마가 있다고 믿으면, 그 모든 건강과 생명의 위협이 바로 악마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즉, 악마가 있다는 ‘이론’ 자체는 하여간 절대 위협받지도 의심받지도 않는거다. ‘거짓양성’을 끌어앉고 말이다.

어떤가? 이처럼 과학중심의학은 자잘한 사실관계 이전에 과학적 개연성에 기반한 좋은 이론과 좋은 가설로써 이 세상을 바라보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톡톡히 말해주고 있다.

박원순 시장 아들 대리신검 가설도 물론 과학중심의학적 상상력으로 분석해볼 수 있겠다.

박원순 시장 아들 대리신검 가설, 이론이 만약 그럴법한 ‘개연성’이 극단적으로 낮은 일이라 치자. 그렇다면 과학중심의학은 역시 이 경우에도 우리가 '거짓양성‘을 엄청나게 많이 본다고 예측한다.

다들 알다시피 이미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과 관련해 병무청과 세브란스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허술행정이 드러났다. 그건 팩트다. 무슨 놈의 허술행정이 이리 많이 나오나. 이거 뭔가 수상한거 아냐?

물론 가져볼 수 있는 의문이다. 하지만 이렇게도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나라는 독일이 아니다. 어느 기관이건 뒤지면 솔직히 그런거 다 나오지 않나?

문제는, 허술행정과 병역비리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허술행정에서 병역비리로 넘어가려면 큰 강을 건너야만 한다. 허술행정들 자체로는 병역비리와 관련해서는 본질적으로 다 ‘거짓양성(사실은 이론을 지지할 수 없는 증거임에도 이론을 지지할 수 있는 증거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 사건에서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이 이미 엉터리였으면 후속으로 나오는 얘기는 그냥 무시하는게 좋다고 단언을 하는 근거다.

증거를 그토록 오래 찾아헤맸는데도 결정적 한방이 안나오고 ‘거짓양성’과 같은 노이즈만 계속해서 나온다면, 그 연구방향은 그냥 잘못된 연구방향일 가능성이 크다.
 

남자도 임신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론을 갖고 있으면, 거짓양성(false positive)을 보게되는 1종 오류(Type I error)를 많이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뻔히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제대로 검토 못하면, 거짓음성(false negative), 즉 2종 오류(Type II error)에 빠질 수 있다. (출처 : MARGINALREVOLUTION.COM)
▲ 남자도 임신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론을 갖고 있으면, 거짓양성(false positive)을 보게되는 1종 오류(Type I error)를 많이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뻔히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제대로 검토 못하면, 거짓음성(false negative), 즉 2종 오류(Type II error)에 빠질 수 있다. (출처 : MARGINALREVOLUTION.COM)



아닌게 아니라, 현재로선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의 가장 강력한 증거라는 MRI 사진과 X-ray 사진부터가 기본적으로 거짓양성, 1종 오류의 결과물이다.

MRI 사진 문제는 피사체가 20대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로 존재할 수 있는지 그것을 따져야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양승오 박사 포함 애국적 임상의사들은 의사들 중에서 과연 얼마나 다수가 그것을 30대 이상으로 볼 수 있는지와 같은 전혀 엉뚱한 얘기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X-ray 사진 문제는 석화화, 극상돌기와 관련 정말로 반례가 사실상 없는 ‘설명 불가 상이성’이 분명한 것인지 반례 집합을 한번 정도는 수집해봤었어야 했다.

기실 메르스 관련해서도 검사키트들이 음성과 양성을 얼마나 왔다 갔다 했는지도 생각해본다면 X-ray 사진 한장으로 무려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의 위험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원리적으로는 검사 한두번으로 얼마든지 이상한 것들이 찍혀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X-ray 사진 문제로는 창피함은 아는지 근래 임상의사들이 더 이상 석회화와 극상돌기 문제로는 강하게 얘기도 하지 않는다.

에이, 설사 그렇다해도 골수신호강도, 허리지방두께, 석회화, 극상돌기... 어떻게 이런 낮은 가능성의 일들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나?

문제는 이미 벌어진 사건은 원칙적으로 확률 계산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확률은 미래에 대한 것이지 이미 일어난 사건은 수학에서 단지 주어진 조건으로만 작용한다. 이때는 사전확률, 조건부확률을 써야 한다.

사실 독립사건을 무리하게 가정해서 각 낮은 가능성들을 곱을 하고 있는 것부터가 박주신 씨 대리신검 관련 이론이 체계성이 없고 조잡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근거들의 조합이 파편화가 되어있지 않고 체계성이 있다면 어떻게 다 독립사건을 가정해 그대로 곱을 해버릴 수 있겠냐는 질문이다.

음모론은 그래서 대개 이론 자체로도 별로 아름답지도 못하다. 체계성이 없는, 아름답지조차 못한 이론이라면 현실착근성은 더 낮다고 봐야 한다. 이론이 단순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갖춰야함을 강조하는 ‘오캄의 면도날(Occam's Razor)'이 실용성, 현실성도 자주 드러나는 것이 다른 이유가 아니다.

박주신 씨 대리신검 의혹제기자들은 차후에도 무슨 엄상익 변호사니, 윤도흠 병원장이니, 검찰이 또 이 사건을 이렇게 기획했니 저렇게 기획했니 어쩌고 저쩌고 별의별 소설을 써댈 것이다. 거듭 얘기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거 박주신이 절대 아니다는 이론을 신앙으로 바꾼 후에 그걸 전제로 쓴 소설이다.

과학중심의학은 분명히 말한다. 박주신 대리신검 의혹 사건과 관련해 MRI 사진과 X-ray 사진의 ‘증거력’ 문제로 다시 돌아가라고. 거기가 바로 ‘변곡점’이다. 임상의사라면 특히 절대 이 지점을 놓쳐선 안된다. 지금이라도 집중적으로 이 ‘증거력’ 문제를 논해야 한다.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광풍은 대개는 ‘비약’ 지점과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자연은 비약을 절대 용서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순이 발생했다면 그 모순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약’ 지점에서 얼마나 멀리 왔냐에 따라 그걸 해결하려는 바람의 풍속부터가 전혀 달라진다.

현재 상황은 하여간 무척 안좋다. 돌이킬 수가 없을만큼 워낙 멀리 와버렸기 때문에 모순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그간 애국진영에 세와놨었던 거의 모든 기둥들은 모순을 해결하는 바람에 하여간 몽땅 다 뿌리째 뽑힐 것이라는게 필자의 진단이다.
 


애국진영에서는 현재 이 문제로는 조갑제 기자가 가장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주고 있는데, 필자가 봤을때는 그 이유는 그가 무슨 과학중심의학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있어서는 아니다.

그것은 원래 보수주의자들 자체가 수학적으로 얘기하면 사전확률, 조건부확률을 존중하는 베이지안들이어서 그렇다.

진화의 냉혹한 법칙에 의해 살아남은 우수한 이론들에 기대어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일단은 안전하고 좋다는 것이 바로 보수주의자들의 전략이다.

이런 보수주의자들의 전략은 물론 자주 혁신을 가로막을 수도 있지만 우리를 미혹하는 수많은 엉터리 이론, 사이비 이론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는 경우가 사실은 더 많다.

20세기의 대표적인 엉터리 사상이 바로 공산주의와 주체주의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대한민국 기자로서 이런 사상의 위험성을 가장 잘 경고해온 것인 조갑제 기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조갑제 기자가 괜히 애국진영의 절대 보배가 아닌 것이다.


(6편에서 계속)



[ 참고자료 ]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관련 활동 조명 기사 :

황의원 연구진실성검증센터장 양승오 박사 명예훼손 고발

극단 보수우파 제어 고리가 없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양승오氏 의료윤리 위반 혐의로 제소

'철도전문대 출신' 황의원이 '서울법대 출신' 차기환에게, “논리에서 밀리니 학벌 가지고 공격한다”

황의원 "愛國세력이 倫理를 저버렸을 때 치르게 될 비용 생각해야."


‘양승오 박사에 의해 촉발된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신체 재검증’ 사건 정리 :

조갑제닷컴의 사건 정리

문화비평가 고성궈의 사건 정리

사기꾼감별전문가 흥신소(rvtbznum)의 사건 정리


'과학중심의학'이란 무엇인가 :

근거중심'한의학'의 허구성과 과학중심의학의 출현


쿠겔-그리피스 데이타에 대한 통계학적 계산과 해석 :

영상의학 권위자 양승오(업데이트)

[영상의학 권위자 양승오]에 대한 보충설명

Kugel 데이터 회귀분석 결과 및 잔차의 정규성 검정(업데이트2) 

양박사 지지자 들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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